세계 최대 파운드리 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의 TSMC가 2022년 4분기 신적을 발표했습니다. 당초 예상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4분기 영업이익이 폭락하였기 때문에, TSMC 또한 어느 정도 타격을 받을 것이라 예상했지만, 놀라운 실적을 보여주었습니다.
매출 : 625,532(NT$) - 전년대비 42.8% 상승
매출이익 : 389,185(NT$) - 전년대비 68.7% 상승
순이익 : 295,904(NT$) - 전년대비 78.0% 상승
TSMC는 4분기 실적발표에서 순이익이 전년대비 78% 상승한 약 12조원을 기록했으며, 시장치보다도 훨씬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웬델 황 TSMC 부회장 겸 최고재무책임자는 작년 4분기 연말 시장 수요 둔화와 고객들의 재고 조정에 따른 영향을 받았으며, 이는 올해 1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PS는 $1.82로 월가의 컨센서스보다 +0.05 상회하여 마진 압박을 크게 받지 않았으며, EPS는 전분기대비해서도 +5.4% 상승했으며, 전년대비 +8% 상승하였습니다. 공정별 매출로 보면 5nm 출하량이 전체 매출의 32%를 차지했으며, 7nm는 22%를 차지했습니다. 5nm의 경우는 지속적으로 매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전분기 대비 매출이 +2.0% 상승하였습니다.
TSMC는 차량 반도체 부분에서 비약적으로 74%나 성장했으며, 이 비중은 향후 10년간 엄청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서버용 PC 수요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전분대 대비해서도 약 10% 상승했습니다. 의외로 작년 4분기에 아이폰 14 시리즈가 출시했는데도 불구하고, 팍스콘 등의 공급망 차질로 인해, 28% 밖에 증가하지 못한 면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TSMC 부회장의 말대로, 2023년도 1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14.2% 정도 하락할 것으로 보아, 반도체 하락 사이클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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