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 WBC를 앞두고 KBO가 대한민국 대표팀에게 제공하는 혜택이 공개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은 호주와 3월 9일 오후 12시에 상대를 하며, 그다음 날인 3월 10일 오후 7시 도쿄돔에서 일본과 한일전을 앞전에 두고 있습니다. 그럼, 2023 WBC 포상금 및 병역과 FA등록일 혜택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대한민국은 2006년부터 시작한 WBC에서 2009년, 2013년, 2017년 4번 모두 참가하였으며, 아래와 같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2006년과 2009년 한일전에서 보여준 대한민국 선수들의 투혼을 많은 팬들이 기억하고 있으며, 예전과 같은 병역 면제는 없지만, 충분한 동기 부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한국은 2006년 WBC 초대대회에서 4강 안에 들면서, 여론의 힘을 업고 당시 오승환, 김태균, 이진영, 봉중근, 최희섭 등이 병역 면제 특례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현재 WBC는 병역면제 대상이 아니며, 현재는 올림픽 금, 은, 동메달 및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한정되어 있습니다.
대신 대표팀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것은 FA등록일수 보장입니다. WBC, 올림픽, 프리미어12, 아시안게임, APBC 등 대표팀에 참가해 1군 등록일수를 보상받는 것이며, 2017년 9월 KBO는 대표팀 참가일 수만큼 주던 FA 등록일수를 '포인트제'로 바꿨으며, 출장에 따른 기본 포인트에 대회 성적만큼 추가 포인트를 보상해 줍니다.
즉, WBC 우승하면 총 60포인트를 받아 60일 치의 FA 일수를 단축할 수 있는 셈입니다. 아시안게임은 참가 10포인트, 우승 15포인트에 따른 보상이 적어 이번 WBC만큼 FA에 큰 도움이 되는 대회가 당분간은 없습니다. 이번 WBC에서 FA보상 제도로 큰 혜택을 볼 수 있는 선수는 내년에 메이저리그에 도전을 선언한 이정후입니다.
이정후는 WBC,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모두 우승할 경우, FA자격을 1년 일찍 획득할 수 있습니다. FA 선언 후 해외로 나가면 원소속팀 보상금이 필요 없어 선수가 더 좋은 계약을 맺을 수 있습니다.
이어 WBC에서 우승을 한다면 대회 공식 상금과 별개로 KBO가 10억 원의 포상금을 수여하며, 준우승 7억 원, 4강은 3억 원의 포상금이 제공됩니다. 그 이외 WBC가 제공하는 상금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외에, 대표팀을 소집한 2월15일부터 대회가 끝날때까지, 코치는 하루 40만원, 선수는 하루 30만원씩의 수당을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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