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 9일 목요일 낮 12시 호주와 도쿄돔에서 첫 경기를 갖는 WBC 한국대표팀에는 메이저리거가 3명이 있습니다. 우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주전 유격수를 보고 있는 김하성과 템파베이에서 피츠버그로 팀을 옮긴 최지만, 그리고 세인트루이스 주전 2루수이자 골든글로버인 토미현수 에드먼 선수입니다.
넥센과 키움 히어로즈에서 7년간 프로생활을 하며, 평균타율. 294. 133개 홈런을 기록하던 김하성은 메이저리그 진출 전 3년 동안 평균 타율 3할 이상을 기록하며, 홈런과 타점에서도 최고활약을 하였습니다.
이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년 2800만 달러(약 350억 원)의 계약을 하며, 2021년 메이저리그 데뷔를 하게 됩니다.
김하성은 메이저리그 데뷔 첫해 타율에서 2할을 갓 넘기며 메이저리그 투수들을 상대로 매우 고전하였으나, 수비에서 안정감을 보이며, 2년 차를 기대하게 하였으며, 2022년도 드디어 팀 주전 유격수인 타티스 주니어 선수가 부상으로 시즌아웃이 되자, 샌디에이고 주전 유격수 자리를 확보하며, 타율 2할 5푼과 홈런 11개, 타점 59개라는 엄청난 활약을 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3년 차인 2023년을 매우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또한, 2022년에는 골든글로브 후보에도 오르는 등, 팀에서도 이제는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최지만은 추신수 이후, 오랜만에 고등학교 졸업 후, 마이너리그로 직행한 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이며, 플래툰이긴 해도 나름의 입지를 다지며, 이번 WBC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6년간의 마이너리그 생활을 마치고, 2016년 LA 에인절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를 하였으며, 데뷔성적은 54경기에서 타율 1할 7푼, 홈런 5개, 타점 12개의 저조한 성적을 거두었으며, 다음 해에는 뉴욕 양키스에서 6경기를 뛰며, 홈런 2개와 타율 2할 6푼 7리의 성적을 내며, 밀워키로 트레이트 되었으며, 바로 템바베이로 트레이드되었습니다. 그 후, 2019년도 템파베이에서는 자신의 커리어 하이 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2022년 팀의 113경기에 출전한 최지만은 시즌 종료 후, 피츠버그로 트레이드되며,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템파베이 유니폼을 입고 뛴 모든 순간이 즐거웠다는 것을 꼭 말하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으며, 템파베이 팬들이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보여준 사랑과 응원을 그리워하게 될 것이라며, 감사인사를 전했습니다.
토미 현수 에드먼 선수는 어머니가 한국인인 혼혈이며, 아버지가 대학 야구 선수 출신으로 인해,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메이저리거가 되었으며, 두뇌도 명석하여 스탠퍼드 대학에서 컴퓨터 공학을 전공한 뇌섹남이기도 합니다.
토미 에드먼 선수도 5년간 마이너리그 생활을 하다가, 2019년도 세인트루이스에 데뷔를 하였으며, 2021년도에는 내셔널리그 2루수 부분 골든글러브를 받으며, 전 세계 최고 2루수임을 증명하기 시작했으며, 2022년도에도 골든글로브 후보에는 올랐지만, 아쉽게 수상에는 실패했습니다.
토미현수 에드먼은 이름 중간에 '현수'라는 이름이 들어가듯이, 본인이 한국인임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으며, 스탠퍼드 대학 출신답게, 본인 타격 성적이 좋지 않을 때에도 수비로서 승리를 거둘 수 있는 WAR(승리기여도)도 메이저리그 야수 전체 6위에 오를 정도로 탁월한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한국은 3월 9일 첫 경기인 호주를 상대로 첫승을 노리며, 3월 10일 금요일 오후 7시에 세계야구 랭킹 1위 일본을 만나게 됩니다. 현역 메이저리그 선수 3명과 전직 메이저리그 선수인 박병호와 김현수까지 최고의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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